따라 하기만 잘해도 성공? 모방벤처로 성공한 로켓인터넷

인기 있는 사업 모델을 따라 해서 성공한 회사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인기 있는 사업 모델을 똑같이 따라 해 유럽 시장에 출시하여 성장시킨 후 매각하거나 모방한 회사에 인수하게 하는 것이 주 사업방식입니다. 독일의 올리버 잠버가 동생 알렉산더, 마크와 함께 설립한 인터넷기업입니다.

로켓인터넷의 시작

사업의 시작 또한 이 기업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이베이와 완벽하게 똑같은 서비스를 만들어 독일에 출시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베이와 똑같이 베껴서 만든 회사를 이베이는 4,300만달러에 인수합니다. 이 자금으로 글로벌 모방(카피켓)회사 로켓인터넷이 시작하게 됩니다.

성공한 모델을 베껴서 팔거나 더 키우는 전략

자금을 장착한 로켓인터넷은 본격적으로 모방사업을 진행합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우리나라 쿠팡의 초기 사업모델이 되었던 미국의 소셜커머스 그루폰을 그대로 모방하여 시티딜을 독일에 런칭하였습니다. 그루폰은 시티딜을 1,900억원 + 그루폰 주식 1조 원 가치를 주고 인수하였습니다.

실패 사례 또한 있습니다. 에어비앤비의 창업자들은 윔두라는 새로운 회사를 발견했습니다. 에어비앤비와 똑같은 모델로 유럽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2011년 3월 베를린에서 창업한 윔듀는 불과 몇 주 만에 에어비앤비 보다 10배나 많은 400명의 직원을 고용했고 유럽 전역에 20여 개의 지점을 개설했습니다.

그러나 에어비앤비 창업자들은 고민 끝에 윔듀와 협력하지 않기로 합니다. 이후 윔듀는 고전 끝에 사업을 접게 됩니다.

매년 10개 이상의 사업을 런칭하고 100종 이상의 사업을 진행 중이며 수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회사로 한국과의 인연도 깊은 기업입니다.

한국의 요기요와 배달의 민족

한국에서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한딜리버리 히어로역시 로켓인터넷의 작품입니다. 현재 딜리버리 히어로는 1위 업체 배달의 민족을 인수하여 더욱 유명해졌고 한국 1위 배달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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